경기장 전광판Stadium Scoreboard LED
야구장·축구장·실내 경기장의 메인 스코어보드와 관중석 리본보드를 다룹니다. 화면별 시청 거리와 피치 감, P10 메인보드(1,152×576픽셀)와 P5 리본보드 계산 예시, 경기 기록 연동, 중계 카메라 주사율, 풍하중·방수·낙뢰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경기장 전광판을 처음 검토하는 분들은 "관중석 맨 뒤에서도 선명해야 하니 피치를 촘촘하게"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반대입니다. 메인 스코어보드는 가장 가까운 관중도 수십 m 떨어져 있어 피치를 촘촘하게 할 이유가 적고, 공을 들여야 할 곳은 밝기, 방수, 구조, 그리고 경기 기록과 화면이 어긋나지 않게 하는 운영 쪽입니다.
이 문서는 관중이 앉는 경기 시설(야구장, 축구장, 관중석이 있는 실내 경기장)의 전광판을 다룹니다. 회원이 운동하는 공간의 화면은 체육관·피트니스 LED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화면 종류별로 조건이 다릅니다
| 화면 | 위치 | 주 시청 거리 | 피치 감 | 핵심 조건 |
|---|---|---|---|---|
| 메인 스코어보드(옥외) | 외야 뒤, 골대 뒤 | 수십~150m 정도 | P10~P16 정도 | 고휘도, 방수, 풍하중 |
| 리본보드(옥외) | 관중석 층 사이 띠 | 10~80m 정도 | P8~P10 정도 | 긴 길이, 방수, 관중 안전 |
| 그라운드 주변 광고 보드 | 경기장 가장자리 | 중계 카메라, 관중 | P8~P10 정도 | 중계 화면 깜빡임, 충돌 보호 |
| 실내 메인 전광판 | 천장 매달기, 벽면 | 15~60m 정도 | P4~P6 정도 | 하중, 점검 동선 |
| 실내 리본보드 | 2층 관중석 난간 | 5~40m 정도 | P4~P6 정도 | 난간 하중, 관중 접촉 |
메인 스코어보드는 점수·볼카운트·라인업 같은 정보와 리플레이 영상을 함께 띄우는 화면이고, 리본보드는 관중석 층 사이를 띠처럼 두르며 득점 연출이나 후원사 광고를 흘리는 화면입니다. 옥외 화면은 옥외 LED 전광판의 일반 기준을 따르되, 관중석 가까이 큰 구조물이 서는 만큼 구조 검토를 더 엄격히 합니다.
야구장 메인보드와 실내 리본보드 계산 예시
옥외 메인 스코어보드. 외야 뒤에 세우고, 가장 가까운 관중석이 약 40m, 홈플레이트 뒤 관중석이 약 130m 떨어져 있다고 하겠습니다. 최소 시청 거리 감으로 보면 P10은 10m부터 볼 수 있으니 이 거리에서는 충분합니다. 960×960mm 캐비닛은 P10에서 96×96픽셀입니다. 가로 12개, 세로 6개를 쌓으면 11,520×5,760mm, 해상도는 1,152×576픽셀, 면적은 약 66.4㎡입니다.
해상도가 방송 규격(1,920×1,080)과 다르므로 점수판 화면은 이 픽셀 수에 맞춰 설계합니다. 예를 들어 왼쪽 576×576픽셀은 이닝별 점수와 볼카운트, 오른쪽 576×576픽셀은 타자 정보나 리플레이 영상으로 나누는 식입니다. 원본 영상을 맞추는 방법은 콘텐츠 해상도 맞추기를 참고합니다.
옥외 고휘도 제품은 ㎡당 소비전력이 실내 제품보다 높고 제품별 편차도 큽니다. 사양서의 ㎡당 최대 소비전력이 800W인 제품이라면 66.4㎡ × 800W ≈ 53kW, 설계 기준 1.3배는 약 69kW입니다. 별도 간선이 필요한 규모이므로 전기 설계 단계에서 미리 반영합니다.
실내 경기장 리본보드. 2층 관중석 난간에 길이 약 30m, 높이 0.8m 띠를 두른다고 하겠습니다. P5, 320×160mm 모듈은 64×32픽셀입니다. 가로 94장이면 30,080mm(6,016픽셀), 세로 5장이면 800mm(160픽셀)이므로 화면은 6,016×160픽셀의 아주 긴 띠가 됩니다. 면적은 약 24.1㎡, 실내 제품 기준 ㎡당 최대 450W로 잡으면 약 10.8kW, 설계 기준 약 14.1kW입니다. 160픽셀 높이에는 글자 한 줄과 로고 정도가 들어가므로, 리본보드 콘텐츠는 "짧은 문구가 흐르는 띠"로 기획해야 합니다.
경기 기록 연동과 중계 카메라
스코어보드는 기록원이 입력하는 경기 기록 시스템이나 점수 조작반의 데이터를 받아 점수, 볼카운트, 남은 시간, 파울 수를 그래픽에 자동으로 넣는 구조가 기본입니다. 발주 전에 확인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 데이터 형식. 기록 시스템이 어떤 형식으로 데이터를 내보내는지, 전광판 운영 프로그램이 그것을 읽을 수 있는지 시험 데이터로 확인합니다.
- 지연 허용치. 득점 후 화면 반영이 늦으면 관중이 바로 알아챕니다. 리플레이 영상은 중계 신호를 받아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송 장비 연동과 함께 신호 경로를 정합니다.
- 비상 운영. 경기 중 운영 PC가 멈추면 대체할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예비 PC와 수동 점수 입력 화면을 준비해 둡니다.
TV나 인터넷 중계가 있는 경기장이라면 카메라에 전광판과 광고 보드가 자주 잡힙니다. 주사율이 낮으면 중계 화면에 줄무늬나 깜빡임이 생기므로 촬영 대응 기준인 3,840Hz 이상을 확인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주사율에 있습니다.
옥외 구조와 운영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
- 풍하중. 66㎡가 넘는 화면은 거대한 돛과 같아 구조 기술자의 검토를 받고, 기초와 철골은 풍하중과 옥외 구조 기준으로 설계합니다.
- 방수와 배수. 비는 화면 앞면만 때리는 것이 아니라 상부 캐비닛 이음부와 케이블 인입부로 스며듭니다. 앞면과 뒷면 각각의 방수·방진 등급을 확인합니다.
- 낙뢰. 경기장 전광판은 주변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인 경우가 많아 피뢰와 접지, 서지 보호를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낙뢰 대비를 참고합니다.
- 야간 경기 밝기. 낮 경기에 맞춘 밝기를 야간까지 유지하면 관중과 선수가 눈부심을 느끼고 주변 주거지 민원도 생깁니다. 시간대별 밝기 단계는 야간 밝기와 운영 시간에서 정리했습니다.
- 점검 동선. 대형 옥외 전광판은 뒤쪽에 점검 통로를 두는 경우가 많고 폭은 보통 600~800mm로 잡습니다. 시즌 중에는 경기 없는 날에만 작업할 수 있으므로 예비 모듈을 넉넉히 확보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야구장 전광판은 피치를 얼마로 해야 하나요?
가장 가까운 관중석까지의 거리를 기준으로 정합니다. 메인 스코어보드는 가까운 관중도 수십 m 떨어져 있어 P10~P16 정도가 흔하고, 그보다 촘촘하게 해도 관중석에서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대신 중계 카메라가 가까이 잡는 광고 보드는 주사율과 화질을 더 꼼꼼히 봅니다.
경기 점수가 전광판에 자동으로 뜨게 할 수 있나요?
기록 시스템이나 점수 조작반에서 데이터를 받아 그래픽에 자동으로 넣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기록 시스템의 데이터 형식과 전광판 운영 프로그램이 서로 맞는지 발주 전에 시험해 봐야 합니다.
실내 체육관 리본보드도 옥외용으로 해야 하나요?
실내 경기장이라면 실내용으로 충분하고, 밝기가 과하면 오히려 선수 시야를 방해합니다. 대신 관중이 손을 대거나 물건이 부딪히는 위치이므로 표면 보호와 난간 고정 강도를 확인합니다.
경기장 전광판 공사는 비시즌에만 해야 하나요?
크레인과 대형 구조물이 필요한 설치는 경기 일정이 없는 기간에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LED 제작 기간이 보통 3~4주이고 구조물 제작과 기초 공사가 별도로 걸리므로, 비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발주를 마치는 일정으로 계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