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스크린·미디어월 용어 구분LED Terminology
전광판, LED 스크린, 미디어월, 비디오월은 현장마다 뜻이 조금씩 다르게 쓰입니다. 이름 대신 방식·피치·치수·설치 환경을 적어야 견적과 도면이 같은 물건을 가리킵니다.
첫 미팅에서 건물주는 "전광판", 디자이너는 "미디어월", 영상 담당자는 "LED 스크린"이라고 말하는데, 알고 보면 세 사람이 같은 벽의 같은 화면을 이야기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같은 "미디어월"이라는 말로 한쪽은 LED를, 다른 쪽은 LCD 여러 장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문제는 뒤쪽입니다. 이름이 같고 물건이 다르면 견적이 몇 배씩 벌어집니다.
현장에서 통하는 뜻
| 부르는 말 | 보통 가리키는 것 | 이름만으로 알 수 없는 것 |
|---|---|---|
| 전광판 | 글자·광고를 내보내는 LED 화면, 특히 옥외 | 영상 재생 수준, 피치 |
| LED 스크린 | 무대·강당처럼 영상을 보는 LED 화면 | 실내용인지 옥외용인지 |
| 미디어월 | 벽 한 면을 영상으로 쓰는 공간 구성 | LED인지 LCD인지 |
| 비디오월 | LCD 패널 여러 장을 이어 붙인 화면 | LED를 포함해 말한 것인지 |
| 전자현수막 | 가로로 긴 띠 모양 화면 | 크기, 실내·옥외 |
| 미디어파사드 | 건물 외관을 쓰는 영상 연출 | 화면 방식, 허가 범위 |
"전광판"과 "LED 스크린"은 같은 기술의 다른 별명이라고 보면 됩니다. 반면 미디어월은 쓰임새를 가리키는 말이라 방식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짝은 비디오월과 LED 미디어월, 미디어월과 미디어파사드에서 따로 비교합니다. 띠 모양 화면은 전자현수막에 있습니다.
발주서에는 이름 대신 네 가지를
용어를 통일하려 애쓰기보다, 문서에 다음 네 가지를 적는 편이 빠릅니다.
- 방식: 직접 발광 LED인지, LCD 패널인지
- 피치: P2.0처럼 숫자로 적습니다. 읽는 법은 피치 표기 읽는 법에 있습니다.
- 화면 치수: 가로×세로 mm
- 환경과 설치: 실내·옥외, 벽부·매립·스탠드
이렇게 쓰면 한 줄이 됩니다. "실내 P2.0 LED, 3,200×1,760mm, 벽부 설치". 이 한 줄이면 어느 업체에 보내도 같은 물건으로 견적이 돌아옵니다. 받은 견적서의 품명이 이 형식과 다르게 적혀 있을 때 맞춰 읽는 방법은 LED 견적서 읽는 법에서 설명합니다.
도면 범례에 "미디어월(LED, P2.0)"처럼 괄호로 방식을 붙여 두면, 공정 회의에서 용어 때문에 되묻는 일이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