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지LED Grounding
접지는 새는 전기를 땅으로 보내 사람과 장비를 지키는 길입니다. 금속 프레임만으로는 접지가 되지 않으며, 부실할 때의 증상과 확인 순서를 다룹니다.
프레임이 철이니 접지는 저절로 된 것이라고 여기는 현장이 많습니다. 금속 프레임은 전기가 잘 통할 뿐, 그 전기가 땅으로 빠져나갈 길과 이어져 있지 않으면 오히려 새는 전기를 화면 전체에 퍼뜨립니다. 접지는 프레임에서 분전반의 접지 단자까지 선으로 이어진 경로가 있어야 성립합니다.
접지가 부실하면 생기는 일
- 화면 테두리나 프레임을 만졌을 때 찌릿한 느낌이 납니다.
- 누전이 생겨도 차단기가 반응하지 않습니다. 새는 전기가 돌아갈 길이 없어서입니다.
- 화면에 잔 노이즈가 끼거나 일부 구역이 불규칙하게 깜빡입니다.
- 노트북을 연결하는 순간 영상 단자가 손상됩니다. 화면 쪽과 노트북 쪽의 전위가 달라서 생기는 일로, 노트북 연결이 잦은 회의실에서 특히 조심합니다.
- 건조한 겨울에 정전기로 수신 카드나 모듈이 죽는 일이 늘어납니다.
이어져야 하는 세 곳
첫째는 전원선 속 접지선입니다. 전용 회로를 뽑을 때 두 가닥이 아니라 접지선을 포함해 들어와야 하며, 이는 전용 회로와 차단기를 요청할 때 함께 적습니다. 둘째는 금속부입니다. 캐비닛 외함과 프레임 구조물을 접지선으로 묶어 접지 단자에 연결합니다. 도장된 면끼리 볼트로 조인 것만으로는 전기가 통한다고 볼 수 없어 연결 부위는 도장을 벗겨 냅니다. 셋째는 제어 장비입니다. 컨트롤러와 재생 PC가 화면과 다른 접지에 물려 있으면 그 차이가 신호선을 타고 흐릅니다. 같은 분전함에서 전원을 받게 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통전 전 확인 순서
- 분전반에 접지 단자가 있고 건물 접지와 이어져 있는지 전기 공사 업체에 확인합니다. 오래된 건물은 콘센트에 접지극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 화면 뒤로 뽑은 전원선에 접지선이 포함되어 있는지 봅니다.
- 프레임과 캐비닛, 접지 단자 사이가 통하는지 테스터로 잽니다.
- 접지 저항 측정은 전기 공사 업체의 몫입니다. 필요한 접지 방식과 접지선 굵기도 그쪽에서 확정합니다.
건물에 접지가 없다고 수도관이나 가스관에 선을 묶는 임시방편은 쓰지 않습니다. 옥외나 옥상 화면은 전용 접지를 새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고, 그 내용은 옥외 전원과 낙뢰 대비에서 이어집니다. 서지 보호 장치도 접지가 있어야 걸러 낸 전기를 버릴 곳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