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배선과 포트 구성LED Signal Ports
컨트롤러 포트에서 캐비닛으로 통신선을 잇는 순서와 길이 제한, 도면 표기 방법입니다. 일반 네트워크 장비를 중간에 넣으면 안 되는 이유도 설명합니다.
LED 통신선은 사무실 랜선과 똑같이 생겼지만 인터넷망과 섞이면 안 되는 전용 선입니다. 컨트롤러 포트 하나에서 나온 선은 첫 캐비닛으로 들어가고, 거기서 다음 캐비닛으로, 또 다음으로 줄줄이 이어집니다. 어느 포트가 어느 캐비닛 묶음을 맡는지 정한 그림이 배선도이고, 이 그림이 컨트롤러 설정과 한 글자라도 다르면 영상 조각이 엉뚱한 자리에 나옵니다.
강당 무대 7m × 3.5m를 세 포트로 나누기
500×500mm 캐비닛을 가로 14장, 세로 7장 쌓은 P3.91 화면입니다. 캐비닛 한 대가 128×128, 약 1.6만 픽셀이고 전체는 98대, 약 161만 픽셀입니다.
- 포트 하나가 약 65만 픽셀을 보내므로 캐비닛 39대까지 물릴 수 있습니다.
- 세로 한 열이 7대이니 5열, 35대를 한 포트에 묶습니다.
- 14열을 5열·5열·4열로 나누면 3포트입니다.
- 각 묶음 안에서는 아래에서 위로, 옆 열로 넘어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지그재그로 잇습니다.
용량 계산의 근거는 컨트롤러 출력 용량에 있습니다. 포트마다 맡는 양을 비슷하게 나누면 한 포트가 고장 났을 때 꺼지는 범위도 예측하기 쉽습니다.
길이 100m와 그 너머
컨트롤러에서 첫 캐비닛까지 구리 통신선은 100m가 한계이고, 실무에서는 70~80m를 넘기지 않도록 장비 위치를 잡습니다. 그보다 멀면 광케이블과 광 변환 장비를 양 끝에 둡니다. 옥상 화면과 1층 관리실처럼 층을 건너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LED 캐비닛 사이를 잇는 짧은 선은 보통 0.5~1m짜리가 제품에 딸려 옵니다. 통신선은 전원선과 한 배관에 넣지 않고 따로 올리며, 벽에서 나오는 자리는 전원선·통신선 인출 위치에서 화면 뒤 아래쪽으로 정합니다. 화면에 주기적으로 반짝이는 점이 생긴다면 배선 불량과 함께 접지 상태를 의심합니다.
중간에 넣으면 안 되는 장비
공유기나 일반 스위칭 허브를 통신선 중간에 넣어 선을 나누거나 늘리면 화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LED 통신은 압축하지 않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흘려보내는 전용 방식이라 일반 네트워크 장비가 이해하지 못합니다. 건물에 이미 깔린 전산용 선을 빌려 쓰는 것은 가능하지만, 양 끝이 중간 장비 없이 선 하나로 직결되어야 합니다.
컨트롤러 뒷면에는 통신 포트와 별개로 설정용 단자가 있습니다. 이쪽은 일반 네트워크에 연결해 원격 제어에 씁니다.
도면에 남길 표기
배선도에는 화면을 뒤에서 본 그림인지 앞에서 본 그림인지를 먼저 적고, 포트 번호와 캐비닛 순번을 "2-17"처럼 표기합니다. 예비선은 포트당 한 가닥씩 더 깔아 두면 단선 때 벽을 뜯지 않아도 됩니다. 선이 지나는 천장과 벽에는 점검구 계획에 맞춰 손이 들어갈 자리를 남깁니다. 한 묶음만 통째로 꺼졌을 때 어디부터 볼지는 고장 증상별 대응에 있습니다.
랜선으로 닿지 않는 먼 거리는 광케이블 신호 전송으로 연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