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러 출력 용량LED Controller Capacity
컨트롤러가 감당하는 픽셀 수의 한계를 화면 해상도와 비교해 포트 수와 장비 등급을 정하는 계산입니다. 총 픽셀, 포트당 픽셀, 최대 가로 폭 세 가지를 봅니다.
컨트롤러 사양서의 "4K 입력 지원"은 그 장비가 4K 화면을 구동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입력으로 받을 수 있는 해상도와 LED 쪽으로 내보낼 수 있는 픽셀 수는 별개의 값이고, 장비 등급을 가르는 것은 뒤쪽입니다. 계산은 곱셈과 나눗셈 몇 번이면 끝나므로 견적을 받기 전에 직접 해 볼 수 있습니다.
계산 순서: 로비 7.68m × 2.88m, P2.5
- 화면 해상도를 구합니다. 7,680 ÷ 2.5 = 3,072, 2,880 ÷ 2.5 = 1,152. 방법은 LED 해상도 계산과 같습니다.
- 총 픽셀 수를 구합니다. 3,072 × 1,152 = 3,538,944, 약 354만 픽셀입니다.
- 포트 수를 구합니다. 통신 포트 하나가 보내는 양은 60Hz 기준 보통 약 65만 픽셀입니다. 354만 ÷ 65만 = 5.4이므로 최소 6포트입니다.
- 캐비닛 단위로 다시 나눕니다. 960×960mm 캐비닛 한 대는 384×384, 약 14.7만 픽셀입니다. 한 포트에 4대까지 들어가지만, 세로 3단을 한 줄로 묶으면 배선이 단순해집니다. 가로 8열이니 8포트가 됩니다.
- 최대 가로 폭을 확인합니다. 가로 3,072픽셀을 한 장비가 내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결론은 "8포트 이상, 총 354만 픽셀 이상, 가로 3,072 이상"입니다. 견적서의 컨트롤러 줄 옆에 이 세 숫자가 충족되는지 물어보면 됩니다.
총량은 남는데 안 되는 경우
가로로 아주 긴 화면이 대표적입니다. 폭 12.8m, 높이 0.96m 띠 화면은 P2.5에서 5,120×384, 약 197만 픽셀로 FHD보다 적습니다. 그런데 가로 5,120픽셀은 흔한 중급 장비의 최대 폭을 넘습니다. 이때는 가로 폭 한계가 큰 장비를 쓰거나 두 대로 나눠 구동해야 하며, 영상도 그 폭에 맞춰 만들어야 합니다. 와이드 LED를 계획한다면 면적보다 이 항목을 먼저 봅니다.
포트당 픽셀 수가 줄어드는 조건도 있습니다.
- 초당 프레임을 120으로 올리면 포트당 용량이 대략 절반이 됩니다.
- 색 깊이를 10비트로 올려도 같은 방향으로 줄어듭니다.
- 예비 경로를 두면 포트가 두 배로 들어갑니다. 신호 이중화를 계획한다면 포트 수를 처음부터 두 배로 셉니다.
여유는 얼마나 둘 것인가
계산값에 딱 맞춘 장비는 화면을 한 열만 늘려도 교체 대상이 됩니다. 포트는 계산값보다 한두 개, 총 픽셀은 20% 정도 남기는 것이 무난합니다. 반대로 픽셀 피치를 한 단계 촘촘하게 바꾸면 픽셀이 1.5~2배로 뛰어 컨트롤러 등급이 함께 올라갑니다. 피치를 바꿨을 때 전체 예산이 움직이는 폭은 LED 가격 안내에서 가늠할 수 있습니다. FHD나 4K를 점 대 점으로 구현하려는 경우의 화면 크기는 FHD·4K 해상도 구현에, 포트별 선 연결 방법은 신호 배선과 포트 구성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