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면 유지보수Rear Service LED
화면 뒤로 사람이 들어가 캐비닛 문을 열고 고치는 방식입니다. 대형 옥외 전광판에서 주로 쓰며, 뒤쪽 통로 폭과 발판, 조명, 빗물 대책이 설계에 포함됩니다.
건물 옥상의 가로 9.6m짜리 전광판에서 모듈 하나가 나갔다고 해 보겠습니다. 앞에서 고치려면 도로 한쪽을 막고 작업 차량을 불러야 합니다. 뒤에 통로가 있다면 기사 한 명이 계단으로 올라가 캐비닛 문을 열고 짧은 시간에 끝냅니다. 후면 유지보수는 앞쪽 접근이 비싸거나 위험한 화면을 위한 방식입니다.
문을 열면 보이는 것
옥외용 960×960mm 캐비닛은 대개 뒤에 문이 달려 있고, 문을 열면 전원 장치와 수신 카드, 모듈 뒷면이 한눈에 보입니다. 모듈은 뒤에서 풀어 안쪽으로 빼냅니다. 앞면에 여닫는 부분이 없어 방수에 유리하지만, 문 둘레의 고무 패킹이 삭으면 물이 들어옵니다. 방수·방진 등급은 새 제품일 때의 숫자이므로 패킹 상태를 점검 항목에 넣습니다.
뒤쪽 통로에 들어가야 하는 것
뒤쪽 공간은 비워 두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의 작업장으로 설계합니다.
- 폭. 캐비닛 문을 완전히 열고 그 앞에 사람이 설 수 있어야 합니다. 보통 600~800mm 이상으로 잡습니다.
- 층마다 발판. 화면 높이가 2m를 넘으면 손이 닿지 않습니다. 대략 캐비닛 두 줄마다 발판과 난간을 두고 사다리로 잇습니다. 발판은 프레임 구조물의 일부로 같이 설계합니다.
- 조명과 콘센트. 고장은 화면이 켜진 밤에 발견되는 일이 많습니다. 작업등과 공구용 콘센트를 통로 안에 둡니다.
- 물 빠짐과 환기. 바닥에 빗물이 고이지 않게 하고, 뒤를 판으로 감쌌다면 더운 공기가 나갈 환기구를 냅니다.
- 출입문과 잠금. 외부인이 올라가지 못하게 잠그되 열쇠 보관처를 인수인계 자료에 적습니다.
앞과 뒤 중 어느 쪽으로 갈까
| 조건 | 맞는 방식 |
|---|---|
| 뒤가 벽으로 막힌 실내 | 전면 유지보수 |
| 옥상·지주 위 대형 옥외 화면 | 후면 |
| 화면 앞이 도로·수공간·계단 | 후면 |
| 뒤 공간을 낼 수 없는 외벽 부착 | 전면(앞에서 여는 옥외용) |
후면 방식은 통로만큼 구조물이 깊어지고 무거워집니다. 옥상 전광판에서는 이 깊이가 건물에 실리는 무게와 바람 받는 면을 키우므로 구조 검토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반대로 통로가 있으면 앞쪽에서 할 고소 작업이 사라져 수리 한 번에 드는 장비와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운영 기간이 긴 옥외 LED 전광판일수록 처음에 통로를 두는 편이 유리합니다. 통로 치수의 일반 원칙은 점검 공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