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순서LED Construction Sequence
실측부터 시운전까지 LED 공사가 인테리어 공정 사이에 끼어드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제작 기간 때문에 치수 확정과 발주를 목공 착수보다 앞에 두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개장 2주 전에 "벽은 다 됐으니 LED만 달아 주세요"라는 연락을 받는 일이 있습니다. 가 보면 벽은 닫혀 있고, 전원은 일반 콘센트 하나, 벽에 낸 자리는 화면 단위와 맞지 않습니다. LED는 마지막에 다는 물건이지만 결정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물건입니다.
인테리어 공정 사이에 들어가는 일곱 단계
- 실측과 화면 치수 확정 — 철거 직후, 벽 골조가 드러났을 때가 가장 정확합니다. 현장 실측에서 잰 값으로 모듈 배수에 맞는 화면 치수를 정합니다.
- 발주 — 제작과 운송에 보통 3~4주가 걸리고, 특수 형태나 대량이면 더 깁니다. 목공 착수보다 발주가 먼저 나가야 일정이 맞습니다.
- 하지와 보강 — 목공 골조 단계에서 각관이나 합판 보강을 넣습니다. 화면 무게를 받는 프레임 구조물이 걸릴 위치는 LED팀이 표시해 줍니다.
- 전기·통신 배관 — 벽을 닫기 전에 전용 회로와 차단기에서 화면 뒤까지 전원선을, 컨트롤러 자리에서 화면까지 통신 배관을 넣습니다.
- 벽 닫기와 마감 — 석고보드, 퍼티, 도장, 타일. 먼지와 물이 나오는 작업은 여기서 끝냅니다.
- LED 설치 — 프레임 고정, 모듈 조립, 배선 연결. 15㎡ 안팎의 실내 벽면이면 보통 이틀에서 사흘입니다.
- 조정과 확인 — 화면을 맞춘 뒤 시운전을 거쳐 시공 검수로 마무리합니다.
순서가 뒤집히면 생기는 재작업
가장 흔한 것은 3번과 5번이 바뀌는 경우입니다. 보강 없이 석고보드를 닫으면 화면 자리만큼 다시 뜯어야 합니다. 4번이 빠지면 몰딩으로 덮은 노출 배선이 화면 옆으로 내려옵니다. 2번이 늦으면 다른 공정이 모두 끝난 현장이 화면 하나를 기다리게 됩니다.
5번과 6번 사이는 조정할 여지가 있습니다. 도장 전에 프레임만 먼저 달고 모듈은 나중에 끼우는 식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나누는 기준은 LED 설치 시점에서 다룹니다.
공정표에 따로 적어 둘 날짜
- 화면 치수 확정일. 이날 이후의 변경은 재제작으로 이어집니다.
- 자재 반입일. 승강기 예약이나 양중이 필요하면 반입 경로를 그 전에 확인합니다.
- 전원 투입 가능일. 분전반에 전기가 살아 있어야 화면을 켜 볼 수 있습니다. 임시 전기로는 전체 화면을 최대 밝기로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콘텐츠 준비일. 개장 날 틀 영상이 없으면 시험 화면으로 문을 열게 됩니다.
제작 일정을 공정표에 맞추는 방법은 제작 기간과 납기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설계부터 설치까지 공정 순서를 어떻게 잡나요?
치수 확정, 구조 보강과 전기 배관, 목공·마감, LED 설치, 시운전·검수 순서입니다. LED는 주문 제작이라 제작 기간이 보통 3~4주 걸리므로, 치수 확정과 발주를 인테리어 착공과 같은 시기에 해야 일정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