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옥외Semi Outdoor LED

반옥외는 지붕은 있지만 바깥 공기가 닿는 자리를 가리키는 현장 용어이며 공인 등급이 아닙니다. 물·햇빛·온도 차·먼지 네 가지로 자리를 따져 실내용과 옥외용 중 어느 쪽을 쓸지 정합니다.

다른 이름: 반옥외 LED, 반실외 전광판, 세미아웃도어 · 최종 수정 · 작성·검수: 스마트플랫 LED 기술팀

1층 필로티 천장 아래, 벽은 없고 지붕만 있는 자리에 화면을 달고 싶다는 요청이 옵니다. 건물주는 "비 안 맞으니까 실내용으로"라고 하고, 업체 견적서에는 "반옥외형"이라는 품명이 적혀 있습니다. 여기서 알아 둘 점은 반옥외가 규격으로 정해진 등급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업체마다 뜻하는 사양이 다르므로, 품명을 믿기보다 자리의 조건을 직접 따져야 합니다.

네 가지 물음으로 자리를 판정

  • 물이 닿는가. 비는 수직으로만 내리지 않습니다. 바람이 불면 처마 안쪽 깊숙이 들이치고, 바닥 물청소 때 튀는 물도 있습니다.
  • 해가 드는가. 오전이나 오후 한때라도 직사광이 화면에 닿으면 실내 밝기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 온도 차가 큰가. 겨울 아침에 차가워진 화면에 습한 공기가 닿으면 이슬이 맺힙니다. 비 한 방울 없이 고장 나는 원인이 결로와 습기입니다.
  • 먼지와 매연이 있는가. 도로변, 주차장 입구는 기판에 먼지가 쌓이고, 이것이 습기와 만나면 회로를 상하게 합니다.

자리별로는 이렇게

자리 닿는 것 맞는 쪽
처마·필로티 아래 외기 노출 들이치는 비, 결로, 먼지 옥외용
개방형 아케이드·통로 안쪽 습기, 먼지, 간접 햇빛 옥외용, 또는 표면 보호 처리한 실내용
문이 자주 열리는 출입구 안쪽 외기 유입, 온도 차 실내용 + 표면 보호 처리
쇼윈도 유리 안쪽 직사광, 열 고휘도 실내용

표의 "표면 보호 처리"는 모듈 앞면을 투명 수지로 덮어 습기와 충격을 막는 GOB 같은 방식을 말합니다. 다만 앞면만 막을 뿐 뒷면 기판과 전원부는 그대로이므로, 뒤쪽이 외기에 열려 있는 자리에는 해답이 되지 않습니다.

밝기는 따로 따집니다. 지붕 아래라도 밖이 훤히 보이는 자리는 주변이 밝아 1,000nit로는 부족하고, 보통 2,500nit 이상을 봅니다. 자리별 값은 환경별 권장 밝기에, 유리 안쪽의 경우는 쇼윈도 LED에 있습니다.

견적서에 '반옥외형'이라고 적혀 있다면

품명 대신 세 가지를 물어보면 됩니다. 앞면과 뒷면 각각의 방수·방진 등급, 밝기(nit), 그리고 습기로 인한 고장이 보증에 포함되는지입니다. 세 번째가 특히 중요합니다. 실내용 제품을 외기에 노출된 곳에 달았다가 습기로 고장 나면 사용 환경 문제로 보아 무상 수리에서 빠지는 일이 많습니다. 어디까지가 무상인지는 보증 기간과 A/S 범위에 있습니다.

판단이 애매한 자리라면 옥외용으로 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두 제품의 차이는 실내용과 옥외용에 표로 정리했습니다.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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