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연동LED Audio Integration
LED 화면에는 스피커가 없어 소리는 별도 음향 장비로 내야 합니다. 소리를 어디서 뽑아 어디로 보낼지와 영상·음성 시간 차를 맞추는 방법을 다룹니다.
TV를 떼고 그 자리에 LED를 달면 소리가 사라집니다. TV에는 스피커가 들어 있었지만 LED 화면은 빛을 내는 판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준공 후 "영상은 나오는데 소리가 안 나요"라는 연락이 오는 현장은 대개 음향을 누가 맡는지 정하지 않은 채 공사가 끝난 곳입니다.
소리를 뽑아내는 지점 세 곳
HDMI 선에는 영상과 소리가 함께 실려 옵니다. 이 소리를 어디서 꺼내느냐에 따라 구성이 갈립니다.
- 컨트롤러의 음성 출력 단자. 입력을 바꾸면 소리도 따라 바뀌어 운영이 가장 쉽습니다. 다만 모든 기종에 이 단자가 있지는 않으니 발주 전에 확인합니다.
- 음성 분리기. HDMI 선 중간에 끼워 소리만 따로 빼는 작은 장비입니다. 소스가 하나뿐일 때 간단합니다.
- 소스 기기에서 직접. 재생 PC의 음성 단자에서 앰프로 바로 보냅니다. 노트북을 바꿔 꽂을 때마다 선을 하나 더 꽂아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소스가 둘 이상이면 첫째 방법을 기준으로 잡고, 소스 쪽 단자 구성은 입력 소스 연결과 맞춥니다.
공간 크기별 스피커 구성
| 공간 | 구성 | 비고 |
|---|---|---|
| 8인 회의실 | 화면 아래 사운드바 또는 천장 스피커 2개 | 화상회의 마이크와 한 장비로 묶으면 울림이 줄어듦 |
| 매장·로비 | 천장 스피커 여러 개, 소형 앰프 | 배경 음악 장비와 입력을 합칠지 결정 |
| 강당·연회장 | 기존 음향 믹서에 한 채널로 입력 | 음향 담당과 단자 규격 협의 |
강당처럼 음향 시스템이 이미 있는 곳은 스피커를 새로 달지 않고 믹서에 채널 하나를 받습니다. 이때 장비 랙에서 음향실까지 선 길이가 20m를 넘으면 잡음에 강한 밸런스 방식 선으로 보냅니다. 공간별 구성은 학교 강당 LED와 호텔·연회장 LED에 이어집니다.
입 모양과 소리가 어긋날 때
LED는 영상을 처리하는 데 보통 24프레임, 약 3070ms가 걸립니다. 소리는 그 사이 먼저 스피커에 도착합니다. 영상물에서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사람 얼굴이 크게 나오면 눈에 띕니다. 화면을 빠르게 만들 수는 없으니 소리를 늦춥니다. 믹서나 앰프의 지연 설정에 40ms 정도를 넣고, 박수 치는 영상을 틀어 놓고 10ms씩 조정하면 맞출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끼는 현장의 지연 계산은 방송 장비 연동에 있습니다.
스피커가 화면 뒤로 갈 수 없는 이유
영화관 스크린은 구멍이 뚫려 있어 뒤에 스피커를 두지만 LED는 막힌 판입니다. 스피커는 화면 좌우나 위아래로 나와야 하고, 매립 화면이라면 그 자리를 마감 계획에 넣어야 합니다. 화면 가까이 마이크를 쓰는 공간에서는 캐비닛 냉각 팬 소리가 마이크에 들어갈 수 있어 팬이 없는 제품을 고르며, 기준은 소음에 있습니다.
음향은 LED 견적에 들어 있지 않은 것이 기본입니다. 스피커, 앰프, 배선을 누가 공급하는지는 공사 책임 범위에서 정하고, 견적서의 제외 항목은 견적 포함·제외 항목으로 대조하면 빠진 것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