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UPS)
UPS는 정전 때 배터리로 전기를 이어 주는 장치입니다. 화면 전체를 받칠지 제어 장비만 받칠지에 따라 규모가 크게 달라지며, 공간별 선택 기준을 제시합니다.
UPS로 화면 전체를 버티게 하는 현장은 드뭅니다. 대부분은 컨트롤러와 재생 장비만 UPS에 물립니다. 화면이 쓰는 전기가 제어 장비의 수십 배라서, 전체를 받치려면 UPS가 방 하나를 차지하는 설비가 되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받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규모
관제실의 6.4m × 2.4m 화면(약 15.4㎡)을 예로 들겠습니다.
| 보호 범위 | 받쳐야 할 부하 | 정전 때 화면 |
|---|---|---|
| 제어 장비만 | 컨트롤러, PC, 통신 장비 합계 수백 W | 꺼졌다가 복전 즉시 복귀 |
| 화면 포함 전체 | 최대 약 6.9kW + 제어 장비 | 배터리 시간만큼 유지 |
UPS 출력은 화면의 최대 소비전력(15.4 × 450W)을 감당해야 하고, 배터리가 버티는 시간은 평균 소비전력(약 2.3kW)으로 어림합니다. 두 숫자의 차이는 소비전력에서 설명했습니다. UPS 용량은 VA로 표시되며 W보다 큰 숫자가 필요하므로, 기종 선정과 연결 회로는 전기 공사 업체나 UPS 공급 업체가 전기 용량 산정 결과를 받아 확정합니다.
공간별로 이렇게 정합니다
매장, 로비, 회의실. 제어 장비만 받칩니다. 정전 동안 화면은 꺼지지만 LED 컨트롤러와 재생 PC가 살아 있어, 전기가 돌아오면 재부팅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영상이 나옵니다.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으로 설정이나 저장 장치가 깨지는 일도 막습니다. 그래도 설정 파일 백업은 따로 해 둡니다.
순간 정전이 잦은 건물. 1초도 안 되는 깜빡임에도 PC는 재부팅됩니다. 제어 장비용 소형 UPS만으로 이런 날의 민원이 대부분 사라집니다.
관제실, 방송 스튜디오. 화면이 꺼지면 업무가 멈추는 곳입니다. 화면까지 UPS에 올리되 버티는 시간은 비상 발전기가 돌기까지의 몇 분으로 잡는 것이 보통입니다. 발전기가 없다면 배터리만으로 긴 시간을 버텨야 해 규모가 급격히 커집니다. 요구 조건은 관제실 LED와 방송·스튜디오 LED에서 다루며, 신호 경로도 신호 이중화로 함께 대비합니다.
들이기 전에 알아 둘 점
- 배터리는 소모품입니다. 보통 3~5년마다 교체하며, 방이 더우면 더 빨리 닳습니다.
- 대용량 UPS는 무겁고 열과 팬 소리를 냅니다. 화면 옆이 아니라 전기실이나 장비실에 둡니다.
- UPS가 낙뢰를 막아 주지는 않습니다. 서지 보호는 별도로 갖춥니다.
- 전기가 돌아왔을 때 화면과 재생기가 사람 손 없이 다시 켜지는지 차단기를 내려 실제로 시험합니다.
전체 보호는 화면과 별개의 큰 예산 항목이므로, 필요성이 확실할 때만 넣고 LED 가격 안내의 예산 구성에서 부대 설비로 따로 잡아 둡니다.
정전 뒤 스스로 다시 켜지게 하는 설정은 정전 후 자동 복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