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용량 산정Electrical Capacity Calculation
화면 면적에 최대 450W/㎡를 곱하고 1.3배 여유를 더한 값이 전기 공사에 넘길 설계 용량입니다. 로비 화면 예시로 계산 순서를 보여 줍니다.
착공 회의에서 전기 담당자가 가장 먼저 묻는 것은 "LED에 몇 kW 잡으면 됩니까"입니다. 이때 평균 소비전력을 답하면 나중에 차단기가 떨어지고, 근거 없이 넉넉하게 부르면 분전반 증설까지 이야기가 커집니다. 답은 네 단계로 나옵니다.
면적에서 설계 용량까지
로비 벽에 가로 6m, 세로 3m 화면을 건다고 하겠습니다.
- 면적을 구합니다. 6 × 3 = 18㎡. 벽 크기가 아니라 실제 화면 치수로 계산합니다.
- 최대 소비전력을 구합니다. 18 × 450W = 8,100W. 평균값 150W/㎡는 전기요금용이라 여기서는 쓰지 않습니다. 두 값의 차이는 소비전력에 설명했습니다.
- 1.3배 여유를 더합니다. 8,100 × 1.3 = 10,530W, 약 10.5kW가 화면의 설계 용량입니다.
- 주변 장비를 따로 더합니다. LED 컨트롤러, 재생용 PC, 앰프와 스피커, 통신 장비는 화면과 별개 부하입니다. 장비 목록과 각각의 소비전력을 적어 함께 넘깁니다.
1.3배는 무엇을 위한 여유인가
전원을 넣는 순간에는 전원 공급 장치 수십 대가 한꺼번에 충전되면서 평소보다 큰 전류가 잠깐 흐릅니다. 여름철 화면 뒤 온도가 오르면 전선과 차단기가 견디는 한계도 낮아집니다. 여유 없이 최대값에 딱 맞춘 회로는 이런 날 떨어집니다. 여유를 2배, 3배로 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차단기와 전선이 함께 굵어져 공사만 커집니다.
전기 담당에게 넘기는 내용
10.5kW를 단상 220V 한 회로로 받으면 전류가 약 48A(10,530 ÷ 220)가 되어 한 회로에 싣기에는 큽니다. 그래서 이 정도 화면은 회로를 여럿으로 나누거나 삼상으로 받는데, 판단 기준은 전용 회로와 차단기와 단상과 삼상에 있습니다. 차단기 용량과 전선 굵기는 배선 길이와 포설 방법까지 보고 전기 공사 업체가 확정합니다. 시공사가 넘기는 것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 화면 설계 용량과 주변 장비 용량 (예: "LED 10.5kW, 제어 장비 1kW 별도")
- 전원을 받을 위치. 전원선·통신선 인출 위치에서 정한 지점
- 전용 회로 요청 여부
도면에는 이 숫자가 화면 옆에 'LED 전원 10.5kW 전용'처럼 적혀 있어야 하며, 적는 자리는 인테리어 도면 반영 사항에서 정리했습니다.
면적이 바뀌면 용량도 바뀝니다. 설계 변경으로 화면이 한 줄 늘었다면 전기 담당에게 숫자를 다시 보내세요. 예산 단계라면 견적 계산기에서 면적별 전력을 먼저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전기 용량과 전용 회로는 어떻게 준비하나요?
면적에 최대 소비전력 450W/㎡를 곱하고 1.3배 여유를 둡니다. 8㎡ 화면이면 최대 3,600W, 설계 용량 4,680W입니다. 이 용량으로 분전반에서 LED 전용 회로를 따로 뽑아 두며, 차단기와 전선 규격은 전기 공사 업체가 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