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시청 거리Minimum Viewing Distance
픽셀 알갱이가 거슬리지 않기 시작하는 가장 가까운 거리입니다. 피치(mm)를 m로 읽는 어림값의 의미와, 현장에서 기준 자리를 정하는 법을 설명합니다.
"P3 화면은 3m 밖에서만 봐야 하나요?" 자주 받는 질문이고, 답은 "3m 안에서도 보이긴 하지만 알갱이가 보입니다"입니다. 최소 시청 거리는 출입 금지선이 아니라, 그 안쪽으로 들어오면 그림보다 점이 먼저 보이기 시작하는 경계입니다.
같은 화면에 거리가 세 개 있습니다
P3 화면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어림 계산 | P3일 때 |
|---|---|---|
| 한계 거리 | 피치(mm) × 1m | 3m |
| 편안한 거리 | 한계의 2~3배 | 6~9m |
| 픽셀이 사라지는 거리 | 피치 × 약 3.4m | 약 10m |
한계 거리에서는 점이 이어져 그림으로 읽히지만 사선이나 글자 가장자리가 계단처럼 보입니다. 편안한 거리에서는 일반 영상이 매끄럽습니다. 세 번째 줄은 시력 1.0인 눈이 이웃한 두 점을 구분하지 못하게 되는 이론값이고, 이보다 멀리서 보는 화면은 픽셀 피치를 더 줄여도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기준 자리는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머무는 곳'
도면에서 화면 바로 앞 통로를 기준으로 잡으면 피치가 불필요하게 촘촘해집니다. 1초 만에 지나가는 사람은 알갱이를 볼 틈이 없습니다. 기준은 사람이 서거나 앉아서 화면을 바라보는 가장 가까운 자리입니다.
병원 접수 대기실을 예로 들면, 화면 앞 1.5m는 통로이고 대기 의자 첫 줄이 4.5m, 마지막 줄이 11m입니다. 이때 기준은 4.5m입니다. P4면 한계 거리 안쪽에 겨우 들어오고, P2.5면 첫 줄이 편안한 거리의 시작점에 놓입니다. 순번과 안내 문구를 읽어야 하는 화면이므로 P2.5 쪽이 맞습니다. 공간 유형별 사례는 병원 로비 LED에 더 있습니다.
어림값보다 가까이, 또는 멀리 잡아야 할 때
- 글자와 표가 주인 화면은 한 단계 멀리(또는 피치를 한 단계 촘촘하게) 잡습니다. 글자는 영상보다 계단 현상이 훨씬 잘 드러납니다. 필요한 글자 높이는 글자 크기와 가독 거리에서 계산합니다.
- 움직이는 영상과 큰 그래픽 위주라면 한계 거리 근처까지 사람이 와도 불만이 적습니다.
- 표면을 수지로 덮은 제품은 점의 경계가 부드러워져 같은 피치라도 조금 더 가까이서 견딥니다. GOB 처리가 대표적입니다.
- 1~2m에서 오래 보는 자리는 거리 계산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눈부심과 표면 보호까지 근접 시청 공간의 조건을 따릅니다.
숫자로 판단이 서지 않으면 기준 자리와 같은 거리에서 실물을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확인 요령은 샘플과 목업 확인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까이서 봐도 글자와 영상이 선명하게 보이나요?
피치에 맞는 거리라면 선명합니다. 어림으로 피치(mm) 숫자와 같은 거리(m)부터 화소 알갱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P2.5는 약 2.5m, P1.5는 약 1.5m부터이며, 그보다 가까이서 글자를 읽어야 한다면 더 촘촘한 피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