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룸 LEDShowroom LED
쇼룸에서는 화면이 제품보다 돋보이면 안 됩니다. 조명과 화면의 흰색 맞추기, 광택 제품에 비치는 화면, 흰 배경에서 드러나는 모듈 색 차이를 자동차 전시장 사례로 설명합니다.
화면이 선명하고 화려할수록 쇼룸이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쇼룸의 주인공은 바닥에 놓인 실물입니다. 화면이 실물보다 밝고 색이 진하면 손님 눈은 화면에 머물고 정작 제품은 칙칙해 보입니다. 쇼룸 LED는 한 발 물러서는 법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화면의 흰색과 조명의 흰색
LED 화면의 흰색은 기본 설정에서 푸른 기가 도는 차가운 흰색이고, 쇼룸 조명은 대개 그보다 따뜻합니다. 둘이 다르면 화면 속 제품 사진과 눈앞의 실물이 다른 색으로 보여 "화면에서 본 색이 아니네요"라는 말이 나옵니다.
화면의 색온도를 조명에 맞춰 내리는 것이 첫 조정이며, 조명 설계와 함께 정하는 순서는 조명 계획과 LED에 있습니다. 그래도 화면 색과 실물 색이 완전히 같아지지는 않습니다. 색상 선택 화면 옆에는 실물 색 견본을 두는 편이 정직합니다.
전시차 뒤 벽 8m의 예
자동차 전시장, 전시차 뒤 벽 폭 8m, 상담 테이블이 화면에서 2m인 공간입니다. 320×160mm 모듈 가로 20장, 세로 14장으로 6,400×2,240mm, 약 14.3㎡를 잡습니다. 폭을 6.4m로 둔 것은 길이 5m 가까운 차를 실제 크기로 띄우기 위해서입니다.
상담석이 2m이므로 P2 이하, 예산이 허락하면 P1.5대의 파인 피치를 씁니다. P2 기준 3,200×1,120픽셀입니다. 밝기는 600nit급이면 넉넉하고 실제로는 절반 아래로 내려 씁니다.
광택 있는 차체는 거울입니다. 화면이 차 바로 뒤에 있으면 보닛과 유리에 화면이 그대로 비쳐 차의 선이 보이지 않습니다. 차와 화면 사이를 3m 이상 띄우고 영상에 어두운 배경을 많이 쓰면 비침이 줄어듭니다. 그만큼 검은색이 얼마나 깊은지, 곧 명암비와 블랙 표현이 제품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흰 배경이 드러내는 모듈 색 차이
쇼룸 콘텐츠는 흰색이나 연회색 배경에 제품을 올린 장면이 많습니다. 이런 화면에서는 모듈마다 조금씩 다른 흰색이 바둑판처럼 드러납니다. 영상 위주의 로비에서는 넘어갔을 색 균일도 문제가 쇼룸에서는 하자 접수로 이어집니다.
납품 때 전체 화면을 흰색과 회색 단색으로 띄워 검수하고, 예비 모듈을 같은 생산분으로 받아 둡니다. 몇 년 뒤 새로 만든 모듈을 끼우면 그 한 장만 색이 달라 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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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기간이 정해진 분양 홍보관이라면 조건이 달라지므로 모델하우스 LED를 따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