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 반사LED Surface Reflection
화면에 조명이나 창이 비쳐 번들거리거나 전체가 허옇게 뜨는 현상을 다룹니다. 표면 종류별 반사 특성과 등·창·보호 유리의 배치로 반사를 줄이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로비 화면을 켜 놓았는데 상단에 천장 다운라이트가 동그랗게 줄지어 비칩니다. 밝기를 올려도 그 점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반사는 화면이 내는 빛이 아니라 화면에 들어온 빛의 문제라서 밝기가 아니라 표면과 배치로 풀어야 합니다.
비침과 뜸, 두 가지 모양
비침. 광원의 모양이 그대로 화면에 맺힙니다. 매끈한 표면일수록 또렷하고, 보는 사람이 움직이면 비치는 자리도 따라 움직입니다.
뜸. 들어온 빛이 사방으로 흩어져 화면 전체가 허옇게 뜹니다. 광원 모양은 안 보이지만 검은색이 회색이 되고 색이 옅어집니다.
무광 처리는 비침을 뜸으로 바꾸는 것이지 빛을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표면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결국 화면에 닿는 빛 자체를 줄여야 합니다.
표면 종류에 따른 차이
| 표면 | 비침 | 특징 |
|---|---|---|
| 일반 SMD와 무광 마스크 | 적음 | 소자의 요철이 빛을 흩어 줌 |
| GOB(수지 코팅) | 처리에 따라 다름 | 유광이면 조명이 또렷이 비침 |
| COB | 무광 처리 시 적음 | 꺼진 화면이 가장 검은 편 |
| 앞에 유리·아크릴 덧댐 | 많음 | 반사면이 추가됨 |
GOB와 COB는 표면이 평평해 닦기 쉽고 충격에 강하지만, 평평한 만큼 유광이면 거울처럼 됩니다. 무광 처리 여부는 실물로 봐야 합니다. 표면 구조는 마스크와 표면 처리에 자세히 있습니다.
도면에서 등과 창의 자리로 줄이기
빛은 들어온 각도와 같은 각도로 튕겨 나갑니다.
- 다운라이트: 화면 바로 위, 벽에서 1m 이내의 등이 화면 상단에 비칩니다. 그 줄의 등을 빼거나 화면 반대쪽으로 각도를 돌립니다. 벽을 훑는 월워셔 조명은 화면 벽에 쓰지 않습니다.
- 맞은편 창: 화면이 창을 정면으로 마주 보면 낮 내내 창틀이 비칩니다. 창과 직각인 벽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어렵다면 블라인드를 계획합니다.
- 밝은 바닥: 흰 대리석 바닥은 화면 하단을 뜨게 합니다. 화면 하단을 바닥에서 띄우면 영향이 줄어듭니다.
등 배치를 정하는 시점과 방법은 조명 계획과 LED에서 다룹니다.
보호 유리를 덧대자는 제안이 나올 때
손이 닿는 높이의 화면에 유리나 아크릴을 덧대자는 제안은 권하지 않는 편입니다. 반사면이 늘고, 화면과 유리 사이에 열이 갇히며, 모듈을 앞에서 빼는 전면 유지보수가 막힙니다. 보호가 목적이면 표면 자체가 단단한 GOB나 COB를 고르는 쪽이 낫습니다. 꼭 덧대야 한다면 저반사 유리를 쓰고, 열과 점검 방법을 마감재와 LED의 접합 단계에서 먼저 풀어 둡니다.
반사로 뜬 검은색이 화질을 얼마나 깎는지는 명암비와 블랙 표현의 계산 예에서 볼 수 있습니다.